의림지∼청풍레이크호텔까지 100㎞ 코스 달려
18일 오후 4시 의림지 출발

제1회 제천 청풍호 울트라마라톤대회 홍보물/제천시 제공
제1회 제천 청풍호 울트라마라톤대회 홍보물/제천시 제공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제천에서 처음 열린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1회 청풍호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건각 8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오는 18~19일 이틀동안 치러진다.

500여명의 울트라마라톤 참가자들은 18일 오후 4시 의림지를 출발해 박달재~청풍레이크호텔까지 100㎞ 코스를 다음날인 19일 아침까지 달린다.

이들 선수들은 12~13시간에서 길게는 20시간을 무박2일동안 쉼없이 달리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게 된다.

의림지 일원을 가볍게 뛸 수 있는 5㎞ 건강마라톤에도 3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울트라 및 건강마라톤은 18일 오후 4시 의림지 쉼터광장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식전행사로 여자마라톤 국가대표 최경선 사인회와 난타, 댄스, 색소폰, 힙합 공연도 마련했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지역특산품을 증정한다.

육상연맹 최승철 회장은 "선수들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 사전 코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의림지와 청풍호를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마라톤대회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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