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3] 행복을 심는 치과

  • 정우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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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9   |  발행일 2019-05-09 제26면   |  수정 2019-05-09
“대회 한 달 전부터 미리 호흡 맞춰”
함께 준비하며 의료인들간 친목 도모
주말마다 모임 결성 취미생활도 공유
20190509
12일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출전을 앞둔 ‘행복을 심는 치과’ 의료진 일동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행복을 심는 치과’ 의료진 일동이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건강지키기에 나선다. 행복을 심는 치과’는 중구 공평동, 수성구 지산동 등 대구에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의료 연합회다.

회원들은 주말마다 작은 모임을 결성해 취미 활동도 같이 한다. 각자 좋아하는 운동은 다르지만 공통분모가 바로 ‘러닝’이다. 주말 저녁이면 마음 맞는 이들끼리 신천둔치·수성못 등에 모여 가벼운 러닝을 즐긴다. 운동을 통해 체력도 키우고 친목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 러닝을 취미로 하는 회원이 늘면서 마라톤 대회에도 수차례 참여하게 됐다.

회원들은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적어도 한 달은 따로 시간을 내 연습을 할 만큼 열성을 보이고 있다. 권광 상인지점 원장(54)은 “예전에는 운동하는 것 자체를 즐기지 않았는데 동료들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고 깨달은 점도 많다”며 “마라톤은 인생과 비슷해서 힘든 고비를 넘기면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더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진석 행복을 심는 치과 회장(54)은 “마라톤 참가자들은 물론 응원을 위해 참석할 가족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우태 수습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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