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마라톤을 잘하게 하는 식품 5先(조명학)

최고관리자 0 34,711 2019.01.04 15:13
환절기 및 겨울철에는 감기에 비교적 쉽게 걸린다. 예전부터 감기는 만병의 근원으로써 아무런 대비나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큰 병으로 진전되는 아주 무서운 증세이기도 하다. 감기(感氣)는 이론적으로는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을 하는 것으로써, 한방에서는 외기와 내기의 균형이 잘 이뤄져야 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내기(內氣)가 쇠하여 외기(外氣)보다 힘이 부족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여기서 기(氣)가 줄어든다(感) 즉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써 기가 쇠하지 않도록 즉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마라토너들은 장기간 고강도 훈련과 경기에 임하므로 혈액 중에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Glutamic acid)의 수치가 현격히 저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아미노산은 면역력뿐 아니라 근지구력에도 관여하여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식품들을 소개하는데, 평상시 골고루 식사를 하되 연습, 경기 전후에 본인이 열심히 찾아서 챙겨 먹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
   
1.쇠고기 : 쇠고기에 많은 아연(Zinc, Zn)은 외부로부터 체내에 들어온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백혈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는데 가능하면 지방이 적은 부위로 먹는 것이 좋겠다. 닭고기, 요구르트, 우유 등도 훌륭한 아연 공급원이 된다.

2.고구마 : 비타민A의 공급원으로 면역체계의 1차 방어선인 피부를 보호한다. 당근, 호박도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 카로틴(β-carotine)이 많이 들어 있어 자주 먹을 권을 권하고 싶다.

3.버섯 : 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면역에 관여하는 백혈구 생산을 돕는다. 쇠고기버섯찌개가 아주 훌륭한 식품임이 증명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4.홍차(녹차) : 항산화물질(Anti oxidant)인 폴리페놀(Polyphenol)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를 몰아내는 역할을 한다.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였으면 한다.

5.요구르트 : 우리 몸에 특히 대장에 이로운 박테리아(유산균)의 공급원으로 특히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를 먹을 때는 대장의 장내세균의 균형이 깨져(항생제에 의하여 세균이 죽음)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운 박테리아도 함께 사멸하여 건강(면역)에 일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가능하면 유산균이 많이(마시는 요구르트보다 1000배 이상) 함유된 떠먹는 요구르트(Stird yogurt)를 권장하고 싶다.

추가로 마라톤에서 필요한 지구력을 증강시키는 식품(글루타민의 함량이 높은)으로 미역, 다시마, 낙지, 오징어, 장어 등도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저자: 조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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