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하게 되면 어떤 신발이 좋을까

최고관리자 0 26,433 2019.01.04 14:05
마라톤을 하게 되면 어떤 신발이 좋을까, 어떤 복장이 좋을까 라는 질문에 처음 봉착하게 된다. 달리기 잡지나 인터넷을 보고 사기에는 다소 불안하고 찜찜하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살려니 영 엄두도 나질 않는다. 그렇다면 프로 마라토너들이 추천하는 마라톤 장비는 뭘까?

◇김 선생 = 마라톤 초보자들이 범하는 첫 실수가 비싼 운동화를 사는 것이다.

사람마다 발 모양이 제 각각이라 어느 것이 좋다고 감히 말하기 힘들다. 신발은 양 쪽을 다 신어보고 사야한다. 한 쪽 발에 맞는다고 편안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여건이 된다면 여러 켤레의 러닝화를 사서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신발을 찾으면 된다. 발이 약간 부을 수 있기 때문에 약간 큰 치수를 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유니폼은 면이 부드럽고 가벼운 것으로 선택하고, 시계는 랩 타임이 있는 스톱워치가 좋겠다.

선글라스는 빛을 정면으로 받았을 때 렌즈가 피로감이 적고 코끝과 귀 쪽에 흘러내리지 않는 제품이 낫다

◇오 선생 = 되도록이면 거추장스러운 복장은 피하는 게 좋다. 신발과 유니폼은 편해야 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시계와 강한 햇볕을 피하는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특히 여성 마스터스들은 신발 선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면 여성의 발은 앞쪽이 넓고 뒤쪽이 좁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러닝화를 구입해야 한다.

여성은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생기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스포츠 브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흘린 땀이 걱정된다면 아대를 착용하는 것도 괜찮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실용적이기 까지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달려야 하는 마스터스들은 MP3 플레이어를 들으며 달리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기록보다 달리는 것 자체가 좋다면 말이다.

마라토너 김병열·오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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